노벨문학상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눈 먼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1998.12. 초판발행 (100쇄 기록) / 550페이지 남짓
읽은지 꽤 되었던 도서인데 문득 코로나19와 오버랩 되면서 소름끼치는 순간!!!!
눈먼자들의 도시처럼 특별한 이유없이 전염됐던 눈이 먼 병이 또 이유없이 해소 되는 그런 바램을 가져 보는 나는
현재를 살아가는 불안종자가 되어있는듯 하여 마음이 불편하여 스스로 가슴을 쓸어 내렸던.....
혹평과 악평의 호불호가 심히 갈렸던 작품이였던게 아마도 저처럼 이 시점에서의 불안함이 가미된게 문제이지
않나 생각했구, 또 하나는 인간 내면을 너무 밑바닥까지 표현된 부분이 이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허나 그 디테일은 인간의 기본적인 심리를 탐구하게 하고 철학적인 생각마져 들게 하였다.
어느날 남의 차에 눈독을 들인 남자의 시야가 하얗게 보이는 백색질병이라는 병명을 얻게되면서 이후 그를 만났던 아내,
병원의 의사, 같은 병원 대기실에 있었던 사람들.. 줄줄이 같은 병으로 눈이 멀어지게 된다.
어떤 이유로 눈이 멀게 되었는지 배경 설명없이 전개되는데 이런방식이 주제 사라마구 스타일 이라한다.
눈 먼자들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면서 현재 코로나의 격리와 같이 그들도 병원을 지정하여 경리가 이루어
지는데 문제는 그수가 가늠 할 수 없는 정도가 되자 식사는 커녕, 건물 자체에 불을 질러야 한다, 도시 전체를 통제해야
한다면 눈 멀지 않은 자들의 두려움을 직면할 수 있다. 한편 경리된 그곳은 수용소를 방불케하면서 기본적인 의.식.주
조차 어렵게 되자 눈뜨고 볼 수 없는 광경들이 펼쳐진다.
빛을 잃은 사람들!!
할 수 있는게 없고, 주어진 식사도 찾아 먹을 수 없고, 화장실을 찾기 어렵고 찾아 볼일을 본다하더라도 뒷처리가 ㅜㅠ
정상적일 수 없는 상태... 악취는 더러움을 넘어서 그들의 생활에 스미게 되고...
법과 체제가 무너진 밑바닥의 본성에서 식료품을 두고 일어나는 여성의 굴림, 그 와중에도 남성들의 성욕 (지나친)
상상하는 이로 하여금 구토를 유발했던 비현실적이면서 현실화된 본능이 잘 표현되어갔다.
인간 내면을 철저하게 파해치는 느낌이 노벨상을 받게 했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대 혼란은 감사하게도 눈이 먼
순서대로 다시 앞이 보이된다. 그러나 사회 모두가 눈이 멀었던 탓에 눈이 멀기 전의 모습을 상상해선 안된다.
혼돈 그 자체인 사람들앞에 주어진 과제 인듯 했다.
그런데 왜 의사의 아내는 눈이 멀지 않았는지??? 알면서도 모를듯, 다시 돌아올 것을 암시 하듯......
개인적인 생각은 사실적인 눈 (안구)만이 아니라 진짜를 볼 줄아는 눈(내면의)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직간접적인 화법이 특유의 몰입감을 갖게하고 주제 사마라구의 진가를 발휘하게 된듯하다.
읽으면서 느낀 바가 컷던, 여러 각도의 의도가 보였던 작품.
눈은 있으나 마음이 멀어버린 사람들을 향한 메세지!!
우리가 갖여할 눈이 어떤 눈일지를 일러주는 메세지!!
과연 우리사회는 "눈 뜬자들의 도시" 일런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면 좋을꺼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눈으로 보이는 사실 그대로도 중요하지만 서로를 인정해 주고
보듬어 주는 따뜻함이 필요로 하는 때라는 걸 , 지금 만큼은 꼭 유념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작품의 결말처럼 우리를 웨어싸고 있는 이 코로나 사태도 이유없이 겆혀지면 얼마나 얼마나 좋을까 간절히 생각헸던
그러면서 오늘 나의 하루를 돌아보게 한다.
내일은 더 맑은 하루가 기다릴꺼야~~ 분명~~ 해